등산 역사 창돌이의
친한 동생의 등산사진을 보다가 문득 내 등산역사를 한번 정리해보고 싶었어ㅋㅋㅋ
오랜만에 외장하드를 털어 국내 산행의 흔적을 찾아봤다.
그냥 보이는 사진을 가져왔지 시간 순서는 아니다.
백두산 천지를 2012년 7월경 다녀왔다.청산리역사대장정이라는 프로그램에 합격해 가게 되었는데 정말 운 좋게 맑은 날의 백두산 천지를 만날 수 있었다. 차를 타고 정상까지 올라갔으니 등산이라 하기엔 애매하지만 어쨌든 한국의 최고봉에 갔다는 점에서 인상적이었다.
2011년 2월 내일 여행으로 소백산 연화봉을 다녀왔다.눈이 와서 온통 눈밭인데 아이젠을 안가지고 올라가서 죽는줄 알았어.다행히 이날 혼자 등산을 가는데 앞서 혼자 가는 남자아이가 있어 그 아이와 동행하면서 서로 의지하며 정상까지 올랐던 기억이 난다. 걔는 수능 끝나고 혼자 등산 왔다고 한 것도 기억나고 중앙대 화학인가? 이과에 다닌다고 한 것 같은데 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흐.등반이 끝나고 내려오면서 서로 만약 서로가 없었다면 정상까지 오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던 기억도 난다.올라가는데 너무 힘들어서 과연 잘 내려갈 수 있을까? 걱정했지만 정상에서 마주한 풍경을 보며 피로가 풀리는 등산이었다.
2014년 7월경 제주도대종주 프로그램에 참가해 진행한 한라산 백록담. 한국에서 가장 높은 봉우리인 한라산 백록담. 완만한 경사로 등산거리가 길어지는 한라산.이날은 비가 내리고 안개가 끼어 백록담이 하나도 보이지 않았다. 아쉬운 점이야 날씨 좋은 날 가지 그랬어 정상에서 찍은 인증서? 나는 그걸 프린트물로 받은 기억이 있다2010년 2월 내일로 여행차 목포에 갔다가 등정한 유달산.그리 높지 않아 쉽게 정상을 올랐던 기억이 난다.밤에 목포에 도착해 혼자 목포의 밤거리를 돌아다녔던 기억이 있다.
2010년 2월에 광주에 가서 무등산을 올랐다.아침에 서울에서 기차를 타고 광주에 도착하여 광주에서 시내버스를 타고 무등산을 오르기 시작하였으나, 아침 늦게 집에서 나와 무등산을 오후 2시경부터 오르기 시작하였다. 겨울이라 해가 일찍 저물어서 점심도 제대로 먹지 않고 등산해서 죽을 뻔 했다 등산을 하면 모두 죽을 뻔 했다고 쓰는 모양이군요.그래도 정말 무등산을 처음 타보는 거라 겁 없이 올랐던 기억이 난다. 배가 고파도 지는데 서둘러야 한다는 마음으로 힘들었던 기억이 있다.다행히 정상에서 만난 한 노부부의 배려로 컵라면도 먹고 간식도 먹으며 기아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앨범을 보니 그들의 사진도 남아 있었다.
동네 뒷산이라 할 수 있는 북한산. 그 중 가장 많이 오른 원효봉.친구들을 데리고 가장 많이 갔던 곳이기도 하다. 앨범을 보면 정말 이곳을 다양한 사람들과 올라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1년에 한 번 이상 아는 사람 데려갔구나 싶을 정도로니오우잔아차산이거 하늘공원 갔을 때
서울 시내에 있는 여러 산들을 둘러보았다. 한성 성곽길, 서울 둘레길, 북한산 둘레기를 모두 완주했기 때문이다.안산, 인왕산, 북악산, 낙산, 남산, 대모산, 용마산, 아차산, 응봉 등.경주 토함산. 불국사와 석굴암을 둘러보면 오르게 되는 토함산.
이곳은 담양에 있는 금성산성이다. 드라마 <선덕여왕>의 촬영지이기도 하다. 경치가 아름다운 곳이었던 내일로 여행을 떠났다. 지금처럼 스마트폰이 있던 시기도 아니었기 때문에 찾아가기가 스마트폰이 있던 시기도 아니었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없이 진짜 혼자 찾아다녔던 것 같아 wwww대구 팔공산 갓바위에도 다녀왔다. 내일 여행으로높이에 비해 올라가기 힘든 곳이었어.경상역에서 버스를 타고 올라갔던 기억이 있습니다.2009년도에 한 번 다녀왔고 2011년도에 대학교 답사로 다시 가기로 해서 총 두 번 다녀왔다.이곳은 용궁역 근처에 있는 회룡포라는 곳이다. 2011년 8월에 내일로의 여행을 갔었다.1박2일을 보고 나서 이곳에 나온 것을 보고 인터넷을 찾아 찾아 찾아간 기차 시간을 잘 맞추어서 가야해서 시간을 재면서 다녀온 것을 기억하고 있다.갈 때는 역에서 버스를 타고 갔지만 역으로 돌아올 때는 버스가 끊긴 것 같아 1시간 이상 역까지 걸어 다닌 기억이 있다. 다행히 그날 막차가 끝나기 전에 역에 도착해 다른 지역으로 무사히 건너갔던 기억이 난다.
2009년 내일로 여행을 갔던 경주 남산. 정말 좋았던 곳이었다.경주하면 남산으로 기억될 만큼 남산에서 마주한 다양한 문화재와 풍경이 내게는 강렬한 인상으로 남아있다. 이때 한 번밖에 못 갔는데 내년에 코로나가 풀리면 또 한번 가보고 싶다.
2011년도 1월쯤에 부산에 가서 금정산에 갔다.눈이 잘 내리지 않는 부산에 눈 오는 날 금정산에 갔던 기억이 있다. 함께 갔던 부산에 사는 동생들이 눈이 내리자 신기했던 것도 ㅎ금정산 정상인 고담봉에 올라 금샘에도 갔다.금정산성은 2006년도 가을학기 답사 때 찾아가 넓은 면적에 고생을 했던 기억이 난다.사전답사를 못 가서 본답사 때 진행하다가 학과 사람들한테 힘들었다고 욕먹은 적도.
더 찾으면 더 나올 것 같은데 오늘 여기까지 해야겠다.
오랜만에 앨범을 보면서 옛 추억에 잠겼다. 20대 때 정말 내가 열심히 돌아다니며 살았구나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사진을 잘 정리해서 외장하드에 보관하고 있던것도 다행이라고 생각하고.블로그에서 외부 하드에 사진을 보존하지 않았기 때문에 2014년도까지의 기록이 폴더에 정리되어 있었다. 어느 순간 사진을 블로그에 올려 기록하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