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논현역조역세권고시원(고시텔)_남동구프리미엄원룸텔이지하우스인천논현점
고시원에 관심을 갖게 된 이후 많은 고시원을 찾고 있다. 각자 자기가 살 방을 고르는 기준은 다르지만, 간혹 누가 봐도 좋은 고시원이 있는데 오늘은 인천 논현역 초역권에 위치한 '이지 하우스(Easy House)'가 그런 곳일 것이다.
실제로 원룸과 고시텔이 몇 개 방에 발을 들여놓는 순간 이지하우스는 처음 분위기부터 달랐다. 어디선가 느껴지는 답답하고 지저분한 느낌 대신 고급스럽고 쾌적한 로비가 우리를 반긴다.
그리고 녹음이 곳곳에 있는 인테리어로 인해 산뜻한 느낌이 든다. 이런 느낌이 과연 원룸이나 고시텔에서 받을 수 있는 느낌일까. 사실 처음엔 인터넷에서 사진을 보고도 믿기지가 않았다. 이게 고시원이라고 하면 말이 안 되니까. 근데 진짜 이런 원룸, 고시텔이 있었어.
이지하우스가 다른 곳과 달리 특이한 점은 남녀룸이 지역별로 구분되어 있었으며, 룸도어 역시 컬러로 구분되어 있었다. 여성 고객 입장에서는 이 점이 큰 장점으로 보였다. 집에서는 편한 차림으로 돌아다니기 마련이지만 복도에서 마주쳐도 동성이 심리적으로 더 안정감을 주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다.
원룸과 고시텔의 경우 많은 입실자가 드나드는 곳이라 예전 이용자에 따라 시설 상태도 많이 달라질 수 있지만 나라면 역시 동성 이용자들이 사용하던 곳이 더 좋다고 생각한다. 호텔 예약 때 비흡연실을 고집하는 것과 비슷한 느낌이랄까.
그리고 룸으로 가는 길 중간에 마주한 아주 특별한 공간이 있었는데 이것이 프리미엄 원룸텔 이지하우스 인천 논현점에서만 볼 수 있는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했다.
'스터디 카페존'이다 원룸텔, 고시텔에서 가장 아쉬운 부분은 룸 공간이 크지 않아 약간의 답답함을 느낄 수 있다고 하는데 입실자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스터디 모임이 원룸텔 내부에 있다.
여느 원룸텔 주방 같은 느낌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카페 공간이다. 이곳에서 식사도 할 수 있고 티타임도 할 수 있으며 노트북이나 책 읽기 등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실제로 입실자들은 이곳을 크게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리고 어딜가나 내가 항상 열심히 보는 청결상태도 좋았다. 여러 명이 함께 사용하는 공간일수록 이 부분에서 스트레스를 많이 받아 자주 보는 타입인데 이지하우스는 예뻤다. 냉장고를 비롯한 집기를 보니 관리자의 센스도 보였다.
또 방을 둘러봐도 인테리어에 신경을 쓰고 있었다. 룸 크기마다 분위기는 조금씩 달랐지만 기본 인테리어는 비슷했다. 그러나 가구는 일반 고시원이나 고시원 등에서나 쓰이는 일반적인 가구가 아니라 평소 집에서나 쓸 수 있는 심플하고 세련된 가구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사진은 없지만 문이 달린 수납장도 있으니 취향에 맞게 선택하면 좋겠다.
2인실의 경우 2명이 함께 살아도 불편함이 없을 만큼 충분한 공간이었고 침대도 보조침대까지 갖춰져 있었다. 책상과 수납대도 2개씩 있었다.
원룸텔과 고시텔은 공간적으로 빨래를 말리기가 쉽지 않고 그래서 지저분하게 복도에 빨래가 널려 있는 곳도 많지만 여기서는 그런 걱정이 없을 것 같다. 향기 좋은 뽀송뽀송한 빨래를 금방 꺼내 입을 수 있으니까.
전체적으로 이 정도 시설과 관리라면 이지하우스가 인천 최고의 원룸호텔, 고시원 중 하나가 아닐까 싶었다. 사실 말은 고시원이지 그런 이름은 전혀 어울리지 않는 곳이었다.
20대 때 원룸에서 산 적이 있지만 원룸 역시 관리 상태에 따라 천차만별이었고, 다세대, 다세대 건물의 경우 집주인과 한 건물에 살면서 집주인의 성향에 따라 불편하게 느끼기도 했다. 그런 면에서 이지하우스 원룸은 원룸보다 낫지 않을까 하는 생각도 든다.
원룸에서는 절대 누릴 수 없는 크고 쾌적한 공간(스터디 카페, 세탁실)이 있어 삶의 질을 향상시킬 수 있다. 또한 위치도 일반 원룸과는 비교가 되지 않는 초역세권이기 때문에 편리성과 안전성 면에서 좋다.
프리미엄 원룸텔 이지하우스는 개인적으로는 인천 남동구 논현역 근처의 원룸텔은 물론 일반 원룸을 이용하는 분들도 고려해 볼 만하다.
- 프리미엄 원룸텔 이지하우스 P.032-421-4108 인천광역시 남동구 논고개로123번길 35 8층 A-818
